연근은 가을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재료는 아니지만, 계절에 가장 과소평가된 보물 중 하나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바퀴 모양의 패턴으로 연근은 식탁에 아름다움과 영양을 모두 더해줍니다. 한국에서는 반찬으로 간장에 조림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아시아 요리에서는 국, 볶음, 심지어 칩에도 등장합니다. 섬유질, 비타민C,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연근은 소화와 면역력에 탁월하여 날씨가 선선해질 때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올가을 연근을 즐기는 7가지 방법을 알아봅시다.
1. 연근조림
고전적인 한국식 반찬입니다. 얇게 썬 연근을 간장, 설탕, 참기름에 넣고 윤기가 나고 약간 쫄깃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맛입니다.
2. 로터스 루트 칩
얇게 썬 연근을 튀기거나 바삭한 칩에 에어프라이드합니다. 맛이 멋질 뿐만 아니라 레이스 같은 구멍이 있어 보기에도 멋집니다. 천일염이나 고춧가루를 뿌리면 미식가로서의 위상이 높아집니다. 한국에서는 이를 부각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연근 부각을 콩소스에 찍어먹으면 베지테리언인 사람들, 외국인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연근 부각은 바삭한 식감과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한 번 더 반하는 음식입니다.
3. 연금 볶음
마늘, 당근, 피망으로 빠르게 볶은 연근은 아삭함을 유지하며 간장이나 굴소스 유약과 잘 어울립니다. 가을 식사에 어울리는 다채롭고 영양가 있는 반찬입니다.
4. 연근탕
동아시아 가정에서 인기 있는 편안한 요리입니다. 돼지갈비, 대추, 마늘과 함께 연근 조각을 끓여 쌀쌀한 날씨에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양가 있는 국물을 만들어 보세요.
5. 절인 연꽃 뿌리
식초, 설탕, 간장에 절인 연근은 톡 쏘는 맛을 냅니다. 무거운 식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찬으로 자주 제공됩니다. 돼지고기를 구워먹거나 삼계탕, 백숙과 같은 육류 요리에 장아찌 형태로 먹기 좋으며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해서 많이 찾습니다.
6. 연근전
연근 조각에 다진 고기나 채소를 채우고 밀가루와 달걀을 입힌 다음 팬에 굽습니다. 이 고소한 연근 전은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이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7. 연근 샐러드
데친 연근에 참깨 드레싱이나 마요네즈를 섞어 먹으면 상큼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사과나 오이를 넣으면 계절에 따라 반전이 생깁니다. 그리고 초록색을 가진 야채들과 위에 연근을 얇게 썰어서 토핑을 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이때 참깨드레싱을 많이 쓰지만 발사믹 소스를 사용하여 상큼한 맛을 더해도 좋습니다.
8. 연근차
말린 연근 조각을 끓여 만든 이 차는 기침을 진정시키고 소화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을 웰빙에 완벽합니다. 연근차를 따뜻하게 마실 때 소화가 잘 되어서 배가 많이 부른 날에는 소화제역할을 대신해 사용해도 좋습니다. 약간 구수한 보리차 맛이 나서 호불호가 많이 없는 차이고 마실 수록 구수한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연근은 단순히 예쁜 재료가 아니라 다재다능하고 건강하며 깊은 위로가 됩니다. 바삭한 칩부터 푸짐한 수프까지 가을 식탁에 오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레시피를 실험하고 연근이 수세기 동안 아시아 주방에서 가치 있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